초소형 공간에 사무실이 만들어지기까지
garden5 LIFE 건물 9층에는 여전히 예식장의 흔적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소유자가 동의를 구해 전용 3.5평 내지 7평의 공간을 초소형 사무실로 만든 반면, 여전히 철거도 안한 곳들이 10곳 남짓 방치되어 있습니다. 최근 소유자 두 분이 찾아오셔서 철거 및 인테리어 견적을 알아보셨으며, 조만간 공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철거 및 견적
대형 공사가 아니기 때문에 하루면 철거가 끝납니다. 다만 문제는 일과 중에는 공사를 진행할 수 없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전부 퇴근하는 시간부터 야간에 시작해야 합니다. 그만큼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며, 전용 7평의 경우 대략 1천만 원이라는 비용 (3.5평의 경우 약 500만)이 책정되었습니다. 6개월 전에는 가능한 금액이었지만 원자잿값 상승으로 새로 견적을 뽑는다면 더 상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흉물처럼 방지된 예식장 건물의 외관 모습은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나, 방문객들의 눈살을 찡그리게 합니다. 또 소유자 역시 관리비만 계속적으로 부과되므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진행되어 초소형 사무실로 변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5평 vs 7평 결정하기
면적 협의
이곳은 전용면적 11.34㎡의 공간으로 구성된 구분상가 입니다. 위 이미지의 면적은 22.68㎡이며 3.5평, 2칸이 있는 셈입니다. 즉 소유자가 두 명이며, 두분께서는 칸을 막아 3.5평으로 임대할지, 칸을 막지 않고 온전히 7평으로 임대를 줄지 협의를 하여야 합니다.
초소형 사무실 임대 시세
3.5평의 경우 보증금(300~400만)과 30만 원의 임대료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7평으로 임대를 줄 경우 보증금(600~800만)에 60만 원의 임대료가 책정된다는 이야기인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7평 평균 45~50만)과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예상 결과물
가운데 벽체는 유리 또는 석고보드 가벽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부디 소유자들 분께 가운데 벽체를 세워 3.5평 초소형 사무실로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여전히 1인 사무실은 부족한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9층 패션관이 하루빨리 깔끔한 초소형 사무실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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