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공인중개사 시험 발표가 오늘 수험생들에게 문자가 갔습니다. 지인분도 오늘 합격 문자를 받고, 크게 기뻐하셨답니다. 바로 부동산을 차릴 계획은 없으나, 나중에는 꼭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부동산 개업선물에 관한 내용을 적어보려 합니다.
실용적인 부동산 개업선물
저의 경우 22년 8월 8일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고 3번의 임대료를 입금했습니다. 서비스 기간까지 포함하여 어느덧 4개월 차에 접어든 초보 사장입니다. 일부로 지인들에게 개업을 알리지는 않았지만, 나름 10년간 부동산 쪽에 몸담으며 알고 지낸 동료들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필요한 부동산 개업 선물
- 도장 인주 및 인주 꽂이, 명함 꽂이
- A4 용지
- 문서 파쇄기
- 복합기
- 조립식 도장
- usb
- 볼펜
원목으로 만들어진 인주 꽂이, 인주함도 좋습니다. 인주 꽂이의 경우 법무사분들이 영업하시면서 주는 경우도 많아서, 잘 생각들을 안 하는데, 정작 창업하는 분들은 생각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립스틱 함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와 더불어 명함꽂이의 경우 A4 용지랑 함께 드리면 좋아한답니다.
A4 용지는 부동산에서 가장 많이 소모되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정작 받는 분들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브랜드마다 가격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부동산 계약서 작성할 때 A4 용지가 의외로 많이 소모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정말 반가운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문서 파쇄기도 개업 선물로 많이 받는 제품입니다. 의외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개인 정보 보호법의 강화로 요즘에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부동산에서 없는 게 이상할 정도로 선물용으로 괜찮습니다.
부동산은 문서를 출력할 뿐 아니라 복사, 팩스를 주고받기도 한답니다. 그러려면 프린터 기기가 아닌 복합기가 필요하겠지요? 드물지만 복합기를 선물로 받기도 한답니다. 렌트회사에 빌려 월 사용료를 내나, 하나 구매를 하나, 1년 렌트비용과 비슷하기 때문에 저의 경우, 하나 장만했습니다. 1년에 1대 꼴로 바꾼다 생각하고 구매하는 게 효율성이 좋다는 조언을 받아들였지요.
계약서 작성 후 서명에 필요한 고급 볼펜도 선물로 받으면 기분이 좋겠지요? 그냥 볼펜보다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던가요? 만년필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장이 아닌 사인을 하시는 분께 볼펜을 건넨다면 손님도 만족스러워하실 겁니다.
요즘은 정말 USB 종류가 많아졌습니다. 의외로 개인 PC가 아닌 USB 메모리에 저장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런 선물도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용량이 크면 가격도 올라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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